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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기록 열람의 취지는 알겠습니다만.. 무슨 근거로? 진료기록을 제공해야하는지? 정부에서 의료보험처럼 지원해주는 것도 아니고 식당에서 레서피 제공해야하는 것도 아니고...

언어학적인 관점에선 "의"가 중복되지 않는 법수의학이 더 맞을거 같긴 한데, 아니면 동물법의학 이라고하든지 했어야했는데.

우리는 살면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 먼저 경험해본 사람의 의견을 듣곤 합니다. 누군가가 걸어간 발자취는 다른 누군가의 앞을 밝히는 등불이...

하지만 진료하는 수의사도, 마땅한 약도 없다. 타 가축처럼 질병이 의심될 때 진단검사기관이나 지역 동물위생시험소에 정밀검사를 맡기는 방식도 자리잡지 못했다. 폐사가 나오면 퇴비사에 버리고 만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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